페미니스트 서울시장 을 표방한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가 눈 부위를 파거나 담뱃부로 지진 지역도 발견되는 등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지예 후보는 '여성혐오 범죄'라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신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지난 4일부터 20여곳(강남구 21개, 동대문구 1개, 노원구 1개, 구로구 1개, 영등포구 1개, 서대문구 1개, 강동구 1개 등) 총 27개의 선거벽보가 훼손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선거벽보는 도난에서부터 날카로운 물건으로 얼굴 특정 부위에 흠집을 내거나 담뱃불로 지지는 행위까지 다양하게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또 온라인상에서도 선거벽보를 둘러싸고 신 후보의 눈빛이나 표정이 건방지다거나 저급한 혐오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신 후보가 내세우는 페미니스트란 의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페미니즘 뜻은 여성 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 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을 말합니다. 이는 비차별과 성평등을 옹호하는 것인데요 페미니스트 뜻은 이러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이런 페미니즘적 인식의 가장 논쟁적인 문제는 '평등'과 '차이'의 대립인데요 여성이 남성과 똑같아지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입장과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대립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영국 캠브리지 사전에서는 페미니스트를 "페미니즘을 믿고, 여성이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받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이 페미니스트 운동이 변질되어서 남녀간의 극단적인 성대결로 가는 경향이 강한데요 그 실예로 여성 연예인이 페미 관련한 언급만 되어도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성숙해나가는 과정중의 진통으로 봐야할까요 ? 많은 생각이 드는 사안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