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후속으로 7월 7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 예정인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이병헌, 김민정, 김태리, 변요한, 유연석 등의 화려한 출연진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김의성, 신정근, 이정은, 최무성, 조우진, 배정남, 김병철 등 조연 군단도 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구한말 대원군 집권시절 미국과 전쟁을 벌인 신미양요(1871년) 사건때 미국 군함에 승선해서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신미양요 사건을 계기로 미국 해병대 장교가 되어 돌아온 노비의 아들 유진, 초이(Eugene Choi) 역할에는 이병헌이 맡았습니다. 유진 초이의 상대역으로는 조선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할을 김태리가 맡았는데요 두 사람을 주축으로 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는 인물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미스터 션샤인' 은 총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를 제작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가 세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며 제작비가 약 400 억원 가량 되는 대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완전한 사전제작 드라마는 아니지만 드라마 퀄리티를 위해 일찍 제작에 착수하여 지난달 말에 마지막회 대본이 탈고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는 SBS 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회당 평균 제작비가 12억원 수준이라 SBS 에서 제작을 포기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인 넷플렉스에 판매가 되었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서 제작비 회수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방영되는 많은 드라마가 법정드라마, 로맨틱코미디물인데 반해 미스터 션샤인은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역사드라마라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의 흥행기록을 쓴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서 더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