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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재수사

♡ 이벤트 담당자 ♡ 2018. 7. 6. 07:36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루어진 장자연 수사 관련한 5,048쪽 재판 내용 기록이 한 언론사에 의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해당 내용의 상당부분은 대중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내용으로 장자연은 거듭되는 술접대 강요로 인해 "난 술집여자보다 못한 사람"으로 생각했고 고립과 학대에 시달렸음을 알수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장자연은 당시 일주일에 최소 두 차례 이상은 술접대에 불려 나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른 연기지망생들에 비해 장자연에게 이런 술접대가 집중된 이유는 자신이 부모가 없어 보호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더욱 괴로워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자연은 술접대 강요, 협박과 폭행 그리고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성접대 강요 속에서 2009년 3월 7일 목숨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일 고 장자연 사건 수사에 축소 및 은폐 그리고 검찰권 남용이 있었는지 본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하여 진상규명 요구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장자연의 소속사 김대표의 술접대 지시는 여러 기록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진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심지어 어머니 제삿날에도 술접대 강요가 이루어졌고 거절하면 승합차를 처분하거나 손찌검을 당하는 등 보복을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대표는 상해와 폭력 혐의 등으로 벌금형을 일곱차례나 받는 전적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성접대 요구와 대표와의 위계적 관계에 따른 폭언과 폭행 그리고 고립감은 장씨의 정신과 신체를 피폐하게 만들었는데요. 사망 1년전부터는 신경정신과를 방문하는 등 우울증약을 꾸준히 복용했고 목숨을 끊기 전 몇일동안은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3월 7일 장자연은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는데요 김대표를 포함한 기획사 측 그 누구도 빈소를 찾은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장자연이 유서에 이름까지 다 적어놨는데 왜 처벌을 못하는지 답답하다", "대표는 법의 처벌을 꼭 받기를", "사건이 진심으로 하루빨리 나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바른 사건 전모가 밝혀지고 가해자에게는 합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 앞으로는 우리사회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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