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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 3차 집회 예고

♡ 이벤트 담당자 ♡ 2018. 7. 6. 07:54

혜화역 시위가 이번주 토요일 3만명 운집한 3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집회 추최 측인 '불편한 용기'는 '3만 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내용의 집회 신고서를 지난달 15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체줄했습니다. 장소는 혜화역 1번 출구앞부터 청운예술극장 앞 4개 차로와 인도이며 시간은 아직 미정입니다.



지난 5월 1일 홍대 미대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 몰카사진을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WOMAD)'에 올린 여성모델이 검거되자 "범인이 여자라서 수사가 신속하고 빠른 것이냐"고 항의하며 "여성을 상대로한 남성 몰카범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혜화역 인근에서 두 차례 집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사회의 페미니즘은 '뜨거운 감자' 그 자체인데요 올해 초의 '미투(MeToo, 나도당했다)'운동부터 탈코르셋 운동, 불꽃페미액션의 상의 탈의 시위 그리고 혜화역 대규모 시위까지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는 '페미니즘'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차별 철폐나 성평등 촉구의 페미니즘 근본 취지를 한참 벗어나는 수준의 부작용 발생이 걱정이 되는데요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 카페 등 인터넷상에서는 연일 남녀 간의 '댓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욕설, 비난, 조롱 등이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페미니즘이 남성 혐오와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되고 있다고 보면서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와 '워마드' 등에서 흔히 쓰는 혐오발언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장이나 대학가 등에서는 페니미즘 언급 자체는 꺼리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진단도 '당연한일' vs ' 문제있다'로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의 이나미 원장은 여성들이 오래 억눌러온 감정이 극단적인 남성혐오로 표출되었는데 이것이 성숙하게 변환되어 타자를 배려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하면서 페미니즘의 이런 극단화나 왜곡이 외면받거나 소멸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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