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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맘충 회사

♡ 이벤트 담당자 ♡ 2018. 7. 8. 22:58

요근래 자주 터지는 맘충사건이 큰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 태권도 맘충 사건도 주요 포탈사이트 실검 상위에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의 한 맘카페에 아이들을 태운 태권도장 차량이 난폭운전을 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는데요.



지난 3일 경기 광주의 한 맘카페에 '학원 어린이 차량 난폭운전 화가 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경기 광주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워킹맘으로 밝힌 글쓴이는 "회사 앞에 화물차를 세우고 물건을 싣던 중에 노란색 어린이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질주하며 달려왔다" 라며 "당연히 운전자 혼자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차 안에 1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앉아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은 어린이가 타고 있는 상태에서 난폭운전을 했다며 화가 나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해당 차량 운전자가 바로 반박에 나섰는데요. 글이 올라온 익일에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반박 글을 해당 맘 카페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올린 6분짜리 블랙박스 영상에는 화물차가 길을 막는 모습을 본 태권도장 차량이 "길을 막고 하시면 어떡하느냐" 고 묻고는 작업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영상 끝부분에 두 사람 사이에 "이렇게 험하게 운전하시면 어떡하느냐" 와 "제가 잘못한게 아니지 않나"라는 등의 실랑이가 이어졌는데요.



카페 올린 글로인해 엄청난 항의전화와 학부모 문의를 받았던 태권도장 관장은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모든 이들이 영상을 보고 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판단하길 바랬다"고 말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글을 올린 워킹맘에게 '맘충'이라는 혐오표현을 쓰며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맘충은 아이를 앞세워 특권을 주장하거나 지나친 동정을 요구하는 엄마들을 벌레에 빗댄 말입니다. 최근에 '동탄 와사비녀' 와 '낭낭하다 맘' 같은 맘충 사건들이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모든 맘카페 회원이 맘충은 아니지만 모든 맘충은 맘카페 회원이다"라는 글을 남겨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태권도 맘충'으로 낙인 찍은 워킹맘의 회사 이름이 공개되고 이 회사의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불이익으로 이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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