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애니메이션이 리메이크 되었네요. SF 우주판 삼국지로 예전에 소설책, 만화책, 애니메이션 모두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리메이크된 애니메이션은 현재 3화까지 공개된것 같습니다. 이번 작화가 현대에 맞게 주요 캐릭터나 함대 모습을 세련되게 바꾸었는데요 저는 예전 작화의 캐릭터 모습이 웬지 더 정감이 가는것 같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적응이 되려나요 ? ㅎ 개인적으로 키르히아이스의 따뜻하고 선한 인상이 좀 없어진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하영웅전설은 1982년 11월 일본의 도쿠마 쇼텐에서 첫 탄생되었는데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1991년 우리나라에서도 첫 출간된 후에 엄청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작가 다나카 요시키가 창작한 은하영웅전설의 세계관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할수밖에 없는데요. 36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여 리메이크작이 만들어져 은영전 매니아 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
소년시절의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은하영웅전설은 SF소설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역사소설에 더 가깝습니다. 우주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함대전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공정하고 깨끗한 지도자가 이끄는 독재국가가 올바른지 아니면 타락하고 부패한 정치가들에 의해 농락당하는 민주국가가 올바른지에 대한 화두를 독자들에게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 키르히아이스
올바른 정치를 펴는 독재국가와 부패가 만연한 민주국가에 대한 가치 판단, 이 고전적 주제에 대한 해답은 소설로 보면 10권에서 양 체제의 두 주인공인 라인하르트와 얀웬리의 대화를 통해 나오게 됩니다. 은영전 독자분들이라면 이미 답은 알고 있겠죠 ? ㅎ
자유행성 동맹의 시작
현대의 눈높이에 맞게 크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은하영웅전설 리메이크 기대도 많지만 혹시라도 주요 스토리에 변경이 가해져 훼손?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대요 ㅎ
어쨋든 이런 불세출의 대작이 다시 리메이크되며 대중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은영전 매니아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면에서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