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형의 집 재미있게 보고 계신분들 많죠 ? 인형의 집은 100부작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KBS2 채널에서 방송이 됩니다. 드라마 한회 러닝타임은 40분이고요 시청률은 현재 시점 기준으로 13.1 %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사 시간대 드라마인 KBS1 채널의 '미워도 사랑해' 19% 보다 조금 저조하긴 하지만 MBC 의 '전생의 원수들' 9.4% 보다는 높습니다.
보통 일일드라마는 120부작으로 편성되는게 일반적인데요 인형의 집은 편성회수가 그보다는 적은 100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방송되면서 연장 편성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금은 100부작으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여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우정과 배신 그리고 복수에 대한 이야기라서 주연 배우 비중이 남자 배우들보다는 여자 배우들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이 세 여배우의 역할이 드라마 중심이라고 봐야 하는데요.
최명길이 연기하는 금영숙 역할은 속 깊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나옵니다. 복잡한 재혼 가정 속에서 식구들의 중심이 되어 집안을 꾸려나가는 따뜻한 여성입니다. 그런데 은회장 저택의 집사로 일할때는 주변 사람에게 속 마음이나 감정을 철저하게 숨깁니다. 그 이유는 충격적인 비밀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홍세연 역할인 박하나 (예쁘네요^^) 는 낮에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모범 우수 사원이고 밤에는 동대문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꿈 많은 청춘 여성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즈음에 아버지 사업 실패로 집안이 급격히 어려워지자 경제적인 부담을 부모와 함께 나누어집니다. 보통 어른아이라고 말하죠 ?
마지막으로 은경혜 역할의 왕빛나는 재벌 회장의 손녀로 쇼핑 중독자로 나옵니다. 충동 조절 장애가 있으며 노이로제와 강박도 있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왕빛나 배우는 타고난 비주얼때문인지 왠지 악역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배우 왕빛나씨는 얼마전 프로골퍼인 남편 정승우와 결혼 11년만에 성격차이로 파경을 맞았죠 ㅠ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을 겪고 있어 많이 힘들텐데도 인형의 집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네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동시에 배우로서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왕빛나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