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스코트 그루트는 "아이 엠 그루트 (I am groot)"라는 말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있는 의미는 말 할 때마다 다르지만 그루트어를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다 같은 말로 들립니다^^ 그루트의 이 특징으로 인해 영화 안에서는 재미있는 설정들이 많은데요 일단 그루트와 오래 함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맴버들은 그루트의 말을 모두 알아 듣습니다!
그루트가 처음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에서는 오랫동안 그루트와 함께한 로켓만이 그루트의 말을 알아들어 그루트가 뭘 말하는지 맴버들에게 통역을 해줘 알게되거나 로켓의 대답을 듣고 추측 할 수 있었습니다. 1편의 그루트는 지금의 그루트보다 상냥하고 순했는데요 어린 아이를 보면 꽃을 피워 선물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맴버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희생해 맴버들을 살리며 "우리는 그루트다 (We are groot)"라고 처음으로 "나는 그루트다"외의 말을 해 맴버들과 관객들을 감동 시켰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 vol2'에의 그루트는 전편의 그루트의 잔해에서 다시 태어났는데요 많은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제임스건 감독은 2편의 그루트는 1편의 그루트와 다른 그루트라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ㅜㅜ 그래서인지 전편의 그루트와는 성격이 정말 다른데요 아기라 너무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조그만 외계 동물을 공격하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로켓에게 말 예쁘게 하라는 지적을 자주 받는걸로 봐서는 입도 거친 것으로 추측 됩니다 ㅋㅋ
가장 최근에 개봉한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에서는 청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요 사실 가오갤2 쿠키영상에서 이미 그루트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자기 방에서 게임만 해서 스타로드에게 혼나는 ㅋㅋ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편 에서도 계속 손에세 게임기를 놓지 않는데요 그로 인해 맴버들과 투닥 거리는 것도 재미있고 이제는 로켓이 아닌 다른 맴버들도 모두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기 시작했는데요 우주에서 갑자기 만난 토르가 그루트의 말을 알아들어 또 한번 관객들을 놀라고 웃게 만들었습니다 ㅋㅋ 토르의 말에 의하면 선택과목으로 그루트 어를 배웠다고 하네요!ㅋㅋ
사춘기고 전 그루트보다 성격이 거친 그루트 지만 인피니티워에서 그루트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로켓에게 한 말이 "아빠"라고 감독이 밝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ㅜㅜ
"아이 엠 그루트"만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그루트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서 성장할 모습을 기다려 봅니다 아이엠 그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