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고소 라는 키워드가 주요 포탈사이트 실검 상위에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왔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김기덕 감독이 피해자 중 한명에게 고소를 당한것인가 생각했을텐데요 그것이 아니라 MBC PD수첩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배우 2명을 김기덕 감독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월 6일자에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기덕 감독의 미투(Me Tool) 내용을 다룬 MBC수첩 제작진과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한 여배우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여배우 A씨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로 추가 맞고소를 했는데요. '혐의없음' 으로 결혼이 났는데도 PD수첩에 출연하여 자신을 성폭력자인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보도 이후에 국내외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소건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만큼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인데요. 김기덕 감독에게 고소당한 PD수첩 조성현PD 는 4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기덕 감독의 고소에 대해 맞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조성현PD 는 당시에 김기덕 감독이 인터뷰를 거절하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피해자의 입장을 그대로 보도해달라', '법적으로 책임질 문제는 책임지겠다' 라고 했는데 갑자기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본인 또한 법적 다툼을 예상하고 증거를 남겨놓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고소장에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PD수첩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결코 아니다 라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무고, 제보, 방속제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고소 소식에 네티즌들 반응은 싸한데요 "한 번 더 보강 취재해 김기덕 조재현 확실히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참에 조사받아 모든 것이 다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정말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에 배당했는데요 앞으로 해당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 논란은 지속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