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으로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추가 미투 폭로가 논란과 파장을 몰고 오는 가운데 22일 조재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부인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16년전에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지금까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조재현은 이를 전부 부인하면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하며 "저는 재일교포 여배우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전했습니다.
"그녀가 저를 초대한 적이 없다고 하였으나 저는 그녀 집에 두 번 갔습니다. 아직도 그녀의 집 구조가 선연히 기억이 납니다."라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된 일이었습니다"라며 여배우 A씨와 이성적으로 교제를 한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의 어머니가 10여년 간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1억원에 가까운 돈이라고 전했습니다. 본인 딸과 교제를 했으면 데리고 살던지 아니면 야쿠자를 운운하며 입에 담지 못할 구체적인 표현을 쓰면서 생명의 위협을 가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2월 조재현은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에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 현장에서도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제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더욱 커진 상태입니다. 양쪽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므로 법정 싸움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