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 이른바 맘충사건으로 떠오른 동탄 와사비녀가 화제인데요 한때 네이터의 실검에도 올라가면서 논란과 파장이 컸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상에서 맘충 사건이 자주 터지는 곳이 동탄맘이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해당 게시글에 그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러들이 추측으로 이번에도 동탄맘 아닌가 했었는데 진짜 그 지역 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와사비녀를 질책하다가 동탄맘 카페가 너무 욕을 먹는 상황이 되자 이제는 글을 올린 초밥집 사장을 원망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와사비녀는 글이 퍼지자 자신이 달았던 댓글을 삭제하고 닉네임을 변경하였으며 자기도 억울하다며 초밥집 사장이 자기에게 욕한것은 빼놓고 글을 올렸다고 댓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이트판에 그 매장에 있었다던 사람의 증언으로는 초밥집 사장님은 욕을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잊을 만하면 하나씩 사건을 터트리는 동탄맘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가만 보면 최근들어 소위 진상 고객에 대한 소식은 대부분 동탄에서 들려왔다며 이번 사건도 손님이 알아서 먹고 싶은대로 주문을 넣어야지 사장님이 어떻게 하나하나 다 맞춰주냐며 고객은 왕이 아니며 가게에 갑질을 해야 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따끔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낭낭하다' 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낭낭한 재연맘'도 동탄맘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갑질 사건들이 유독 동탄에 많은것인지 사람 많이 사는 곳에 사건 많은것처럼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곳에 SNS파워를 이용한 갑질이 많은 것일까요 ?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사건들에 대해서만 손가락질 하며 욕할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어딘가에서 나보다 처지가 어렵거나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갑질을 하고 있지 않으니 한번 되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